인절미빵의 고소함
강릉빵집 빵다방

이 날도 어김없이 빵집을 찾아 어슬렁 어슬렁
새로 생긴 강릉 빵 맛집 없나 서치하다가
마음에 드는곳도 딱히 없고, 에잇 그냥
먹던거 먹자 하고 방문했던 강릉 빵집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강릉 빵다방
예전에는 줄도 서고 그랬던거 같은데
오랜만에 들린 강릉 빵집 빵다방은 한가로워 보였다.

앞쪽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빵종류가
많지 않았다 초코크림류도 품절이라
어찌나 슬프던지.
이름이 귀여워서 찍어둔 대머리 독수리 빵
안에 치즈가 들어있어서 치즈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 할 것 같은 메뉴

요건 인절미 크림 식빵
시그니쳐 인절미빵의 식빵 버전인가
무튼 강릉 빵다방의 인절미 빵은
믿고 먹는편이니 이것도 하나 구입하였다
가격은 4500원
기존 인절미빵은 차갑게 먹는데
이 인절미 크림 식빵은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라는 팁이 적혀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나의 인절미 크림빵
겉에는 고소한 인절미 가루가 묻어있고,
안에는 팥과 크림이 들어있어서
손으로 잡으면 물컹물컹하다
먹다보면 가루가 사정없이 떨어지니 차에서 먹는건 절대 금물 꼭 집에서 뜯어야 한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강릉 빵집 빵다방의 인절미빵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달지 않아서 더욱 좋다
팥도 크림도 부드러워 먹다보면 살짝 물리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 고소한맛이 한번씩 생각나는 빵이다.

이번에 처음 구입해본 인절미 크림 식빵
전자레인지에 45초 돌리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나는 1분간 데워서일까 크림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그 모습까지 어찌나 맛있어보이는지
따뜻하고 부드러운 향기가 코끝에 맴돈다
위에서 보니 가뭄난 땅처럼 갈라져있는 빵
과연 그 맛은 어떨런지 인절미빵의 명성을 이어갈지 내심 기대되었다.

다같이 한입에 먹기 좋게 칼로 자르려니
안에 가득찬 크림덕에 너무 으깨져서
가위로 교체하여 싹둑 잘라주기로 했다
모두 자르고 나니 아랫쪽 사진처럼 크림이
한강을 이루고 있었다.

촉촉한 크림에 적셔먹는빵은 맛의 치트키 아닐까 생각했지만 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기름져서
생각만큼 내취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빵의 식감이 쫄깃하고 좋아서 자꾸 손이 가는 그런 빵이었다
다음에도 강릉가면 방문하게 될 빵집, 빵다방
- 주소
강원 강릉시 남강초교1길 24
- 영엽시간
매일 12시에서 20시
- 주차
매장앞 주차장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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