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

살살녹는 인천 맛집 남동공단 떡볶이 웨이팅 포장

트니 2022. 8. 16. 15:49

 

  • 살살녹는 인천 맛집 남동공단 떡볶이 웨이팅과 포장

 

 

 

무더웠던 8월의 어느 날, 운 좋게도 비 한 방울 만나지 않았던

행복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인천에서 집에 가는길에

무엇을 먹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미처 휴무일을 모른 채 방문했다가 아쉬운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는 인천 맛집 남동공단 떡볶이에 가보기로 하였다

이곳의 휴무는 매주 일요일.

당연히 식당은 주말 장사를 하겠거나 하고 생각 없이 방문했다가

쓴맛을 보았기에 미리 영업 중인지 연락 후 출발하였다.

 

 

 

 

 

 

 

 

 

포장 주문이어도 전화로 미리 주문하는 건 안되고,

직접 와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궂은 날씨에도 이미 가득한 손님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인천 떡볶이 맛집들 중

한 곳이라 기대감은 더욱 상승하였다.

 

 

 

 

 

 

 

 

 

 

 

 

 

안으로 들어서자 간판만큼이나 친근한 모습의 인테리어

메뉴는 냉면, 쫄볶이, 쫄면, 라볶이, 만두, 라면류, 김밥, 어묵, 그리고 떡볶이

떡볶이의 가격은 1인분 2500원 맛집인데 가격도 착한 편이다

조리된 떡볶이 포장의 경우 2인분부터 가능하기에

우리도 2인분을 주문하였다 그래서 가격은 5000원

다른 메뉴들도 궁금했지만 홀에서 먹어야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다른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다. 4시가 넘은 시각이라 

홀에서 먹는 건 이미 끝났다고 하였기에...

 

 

 

 

 

인천 맛집 남동공단 떡볶이 비조리의 경우 3인분 기준 6500원으로

당연하지만 조리된 떡볶이보다 저렴하다

그래도 첫 방문이니 가게에서 푹 끓여낸 오리지널 떡볶이를 맛보고 싶어서

조리된 떡볶이를 포장해가기로 했다

맛있으면 다음에는 비조리도 도전해봐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인천 남동공단 떡볶이의 이날 웨이팅 시간은 30분 정도.

주문하면서 여쭤봤을 때 15분 정도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영업시간이 거의 끝나가는 어중간한 시간이었는데

그래 이 정도 기다린 게 어딘가

한창인 점심시간쯤 방문하면 웨이팅은 더 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포장된 2인분의 떡볶이를 집에 와서 꺼내보았다

인터넷에서 보던 그 하얗고 기다란 밀떡의 비주얼

양은 그~~ 렇게 많은 것 같진 않다

딱 시장 떡볶이의 가격과 양정도

그래도 떡볶이로 유명한 맛집인 거 감안하면

괜찮은 양인듯하다

포장된 채로 가져오는 차 안에서도 조미료 냄새가 어마어마했는데

먹어보니 역시 냄새와 동일한 맛이었다 자극적으로 맛있는 맛.

 

 

 

 

 

 

 

생긴 건 하얘도 세상 자극적이라는 후기들을 종종 봤는데

정말 허여 멀건 해 보여도 떡에 짭조름하게 간이 아주 잘 스며있다

국물을 묻혀가며 먹어야 하는 떡볶이가 있는가 하면

이곳 남동공단 떡볶이는 떡 자체로도 자극적이라

그 점이 특별하고 좋았다

스트레스받을 때나 자극적인 (그렇지만 맵지 않은)

음식이 당길 때 한 번씩 찾을 것 같은 맛이다.

 

 

 

 

 

 

뒤에 보이는 건 장작구이 통닭 ㅎㅎ

자극적인데 맵지 않아서 누구나 호불호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그런 떡볶이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던 

인천 맛집 남동공단 떡볶이

다음에 또 만나보자꾸나.

 

 

 

 

 

 

 

 

인천 맛집 남동공단 떡볶이

주소
인천 남동구 남동서로 226

영업시간
7시 - 19시

휴무일
매주 일요일
(공휴일 전화 문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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