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

빵사러 왕복 6시간 - 대전 성심당 본점 후기 & 빵추천

트니 2023. 7. 25. 17:59

 

오직 빵만 사러 왕복 6시간을 달려가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나. ㅎㅎ

 

노잼의 도시로 소문난 대전을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대전의 명물 성심당.

 

저번에는 주말에 갔더니 역시나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이번에는 짬 내서 평일에 갔다.

 

 

 

 

 

 

평일에 왔더니 역시나 웨이팅은 전혀 없었고

매장 내부도 주말에 비해 쾌적한 편이었다.

 

오직 빵을 원해서 간다면

나처럼 연차내고 평일 방문 추천 ㅎㅎ

 

인기 많은 망고 케이크와 과일 시루 케이크도

아침에 모두 나오니 일찌감치 갔다오는 것이 좋다.

 

 

 

 

내가 성심당에서 빵보다 먼저 추천하는 건 주먹밥

김가루 올라간 것과 우측에 보이는 안 올라간 것

두 개 다 맛있다. 조금 더 내 취향은 오른쪽 거.

 

이름대로 찹쌀이라 밥이 찰지고 쫀득한데

겉은 바삭해서 먹는 재미가 있다.

 

단점이라고 하면 튀겨서 어쩔 수 없이

느끼하고 기름진 느낌이 있다.

그래도 맛있어서 갈 때마다 사오는 제품.

 

 

 

 

 

 

 

 

그리고 많이들 구매하는 부추빵은

마치 만두소를 먹는 듯한 맛이다.

 

내 입엔 너무 자극적이라 별로였는데

인기 있는 만큼 입맛에 맞는 분들도 많은 듯.

 

 

 

 

 

 

그리고 성심당 빵추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아리 시리즈

보문산 메아리는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특징이고

작은 메아리는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둘이 빵 종류 자체가 달라서

처음 먹을 때는 둘 다 사보는 것을 추천한다.

냉동실에 넣어뒀다 자연해동 해 먹어도 좋으니 일단 담아 오자.

 

 

 

 

 

사실 나의 성심당 원픽은 빵이 아니다.

바로 케이크와 샌드위치.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에

퀄리티 좋은 샌드위치,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케이크도 그렇고 샌드위치도 그렇고

재료가 아주 푸짐하고 거대하다.

 

 

 

 

 

 

 

sns에서 유명한 요 애플 브리치즈 샌드위치도

사과와 치즈의 조합이 신선하고 재료도 푸짐하다.

밑에 살포시 보이는 명란 바게트도 맛있으니

명란을 좋아한다면 꼭 사 올 것.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튀김 소보루는 제 입에는 별로여서

따로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성심당 빵추천 총 정리]


**빵을 무진장 좋아한다.

뭘 사도 평균은 하니까 맘껏 고르세요

**인기 메뉴만 사겠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메아리 시리즈, 명란바게트, 주먹밥
토요빵(소보루 토핑에 속은 쫀득한 빵),
월넛브래드(겉은 바삭하고 달달한 빵)
빅매치(크림치즈 필링이 맛있는 빵)

**(내가 생각하는) 성심당 최고 메뉴.

샌드위치 전부

과일시루 케이크

망고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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